이낙연-김문수 '막판 맞손’…'무간도'로 변했다[디지트라다무스:AI무당]

입력 2025-05-28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5-27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본지 최근 여론조사 기반 ‘공동정부 효과’ AI 분석
AI, 이재명 우세하나 김문수와 격차 좁혀질 거란 예상
이낙연-김문수 공동정부, 보수층 결집으로 판세 영향
중도층 표 이동과 지역별 영향으로 접전 구도 형성될 듯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우세하나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가 급속히 좁혀지고 있으며, 공동정부 선언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공지능(AI)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공동정부 선언이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전히 지지율 우위에 있으나 양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실질적인 접전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종 결과는 향후 1주일간의 여론 변화와 투표율, 그리고 부동층의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선거일까지 긴장감이 지속될 거란 관측이다.

27일 본지가 생성형 AI ‘퍼플렉시티’를 통해 최근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베이지안 메타분석과 공동정부 선언 효과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공동정부 선언으로 김문수 후보는 중도·보수 표심을 결집하며 지지율이 6.5%포인트(p) 상승, 예상 득표율은 42.3%로 상승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기존 47.2%에서 44.1%로 소폭 하락, 최종 승부는 1%P 내외의 근소한 차이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준석 후보는 득표율 10.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공동정부 선언 효과 적용 후 최종 당선 확률은 이재명 후보 58.2%, 김문수 후보 39.7%, 이준석 후보 2.1%로 추정됐다. 공동정부 선언 효과로 인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 확률은 기존 72.4%에서 14.2%p 하락하는 한편, 김문수 후보는 25.8%에서 13.9%p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득표율 격차는 9.3%p에서 1.8%p로 급격히 좁혀져 접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석 후보도 기존 1.8%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AI는 이낙연-김문수 공동정부 선언으로 이낙연의 중도층 지지 기반이 김문수 후보로 일부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또 보수층의 결집 효과가 가속화되는 한편, 이재명 후보 지지층 중 일부가 공동정부 구상에 매력을 느껴 이탈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공동정부 선언 직후에는 보수층 결집이 가속화되며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3-4%p 상승하고, 이후 선거일까지는 추가로 2-3%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정보 확산과 여론 형성의 시차를 고려한 것이란 설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공동정부 효과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대구·경북에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8.5%p 추가 상승하는 등 기존 보수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남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고, 충청권은 공동정부 선언 효과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봤다. 아울러 반(反) 이재명 연대로 이준석 후보에 대한 20대 지지층 18%가 김문수 지지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에서는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해 양강 구도에 균열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40-50대 중도층에서는 공동정부 구상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60대 이상에서는 기존 정당 선호도가 강화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시나리오 분석 배경은

AI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 데이터 분석에는 베이지안 다층 동적선형모형(Multilevel Dynamic Linear Model)이 활용됐다. 이 모델은 MCMC(Markov Chain Monte Carlo) 샘플링을 통해 1만회 반복 추정됐고, 사후예측분포(posterior predictive distribution)를 생성해 당선 확률을 계산했다.

다만 이번 분석은 현재 여론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으로, AI는 실제 선거까지는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표본 편향 미처리 문제로 인한 방법론적 한계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낙연-김문수 공동정부 선언 효과는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표 이동을 통해 김문수 후보의 당선 확률을 14.2%p 상승시켰지만 20대의 이준석 지지율 급증과 같은 예측 불가요인은 모델의 한계라는 지적이다.

[어떻게 도출했나]

이 부동층 이동 확률은 인공지능(AI) ‘퍼플렉시티’가 공식 대선 운동 기간 동안 실시된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의 복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의 정치상황 변화와 여론 흐름을 반영해 도출해낸 결과다. AI가 계산한 부동층 이동 확률은 여론조사 지지도와는 다른 개념이며, 실제 후보 선택 가능성과 무관한 추정치에 불과하다.

AI가 확률 계산에 활용한 여론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5월 3주차 조사 (2025년 5월 13-15일)
한국갤럽이 5월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29%, 이준석 후보 8%로 집계되었다. 중도층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는 52%로 김문수 후보(26%)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 이동통신 3사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CATI)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 ±3.1%p, 응답률 16.4%였다.

5월 4주차 조사 (2025년 5월 20-22일)
한국갤럽의 5월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5%, 김문수 36%. 이준석 후보 10%로 집계됐다. 유권자 중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5월 3주)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p와 2%p 상승했다.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17.8%였다.

5월 24-25일 조사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5월 24-25일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표본 1004명)에서 이재명 49%, 김문수 35%, 이준석 11%로 집계됐다.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52%, 김 후보는 42%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를 가정할 경우 이재명 후보가 51%, 이준석 후보는 40%였다. 20대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52%로 이재명(39%)을 앞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24.4%다.

5월 3주차 조사 (2025년 5월 14-16일)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5월 14-16일 실시한 조사(표본 1509명)에서 이재명 50.2%, 김문수 35.6%, 이준석 8.7%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각각 54.3% 대 40.4%, 51.4% 대 30%를 기록했다. 무선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 ±2.5%p, 응답률 8.4%였다.

5월 4주차 조사 (2025년 5월 22-23일)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5월 22-23일 실시한 조사(표본 1009명)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46.6%, 김문수 후보는 37.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10.4% 등으로 조사됐다. 5월 3주차(14~16일)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는 3.6%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2.0%포인트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도 1.7%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5월 3주차 조사 당시 14.6%포인트에서 5월 4주차에는 9.0%포인트로 축소됐다.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1%, 김문수 후보가 43.9%로 파악됐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조사에서는 각각 48.9%, 3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8.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10,000
    • -1.18%
    • 이더리움
    • 4,69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3.63%
    • 리플
    • 3,097
    • -4.68%
    • 솔라나
    • 205,400
    • -4.06%
    • 에이다
    • 651
    • -2.11%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4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30
    • -1.56%
    • 체인링크
    • 21,120
    • -1.63%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