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파인더는 12일 재영솔루텍에 대해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하이브리드 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OIS)'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스마트폰 고사양 액추에이터 채택 비중이 확대됨에 자동초점(Auto Focusing) 기능을 제공하는 OIS 탑재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삼성전자 OIS 탑재율은 51%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은 갤럭시 플래그십 기종인 S시리즈 중 FE 모델에 OIS 첫 진입 이후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S 및 A시리즈 일부까지 OIS 공급을 확대했으며, 늘어날 OIS 공급물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재영VINA 생산능력(Capa)을 증설한 바 있다"라며 "고부가 OIS 양산 물량 증가에 따라 하반기부터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상승, 매출 볼륨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돼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프링구조를 단순화해 제조원가 절감이 가능한 차세대 OIS인 ‘하이브리드 OIS’를 개발했고, 올해 1월 양산이 승인돼 고객사에 단독 공급 중"이라며 "다만, 아직 수율을 잡는 양산 초기 단계로 파악되며, 하반기부터 수율을 회복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향후 갤럭시 시리즈 차기 모델 및 타 라인업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약 197억 원 전환사채 물량이 있으나, 현금성 자산 130억 원에 약 1000억 원 수준의 부동산 및 유휴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오버행 이슈는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4%, 49.3% 증가한 1114억 원, 10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OIS 적용 확대 및 ‘하이브리드 OIS’ 수율 개선으로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최대주주의 꾸준한 지분 매입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