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6월 A매치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부상 이슈가 있는 캡틴 손흥민의 발탁이 확정됐고, 김민재는 제외됐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전진우는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26일 홍 감독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6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위한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 10일엔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이 예선 통과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남은 2경기에서 전패할 경우 월드컵 진출을 장담할 수 없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에 홍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발탁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황희찬, 양현준, 황인범, 이재성, 오현규, 설영우 등 기존 중용했던 유럽파들을 다시 불러들였다. 다만 부상 이슈가 있는 김민재는 명단에서 제외했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올 시즌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가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이외에도 최준, 문선민, 김진규, 김주성 등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다음은 6월 A매치에 소집된 대표팀 명단
△골키퍼: 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 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조유민(알 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FC서울), 최준(FC서울), 조현택(김천 상무), 박승욱(김천 상무),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 전진우(전북 현대), 박진섭(전북 현대), 김진규(전북 현대), 원두재(코르파칸),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황희찬(울버 햄튼), 문선민(FC서울), 양현준(셀틱),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오현규(KRC 헹크),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