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 톡!] 高성과자는 휴가계획부터 세운다

입력 2025-05-25 1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정화 J&L인사노무컨설팅 대표·공인노무사

재난안전학 박사이자 다양한 업종의 안전·보건 경영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모 대표는 월간 일정을 짤 때 가장 먼저 휴가 계획부터 세운다. 그다음에 업무 일정을 채워 넣는다.

그에 비해 휴가 계획은 언감생심인 사람도 있다. 제대로 된 쉼 없이 달려가는데, 그렇다고 엄청난 과업수행을 하는 것도 아니다. 개정 노동관계법령과 새로 나온 판결이나 행정해석, 노동 관련 뉴스도 쏟아져 나오고, HR컨설팅과 인사노무 관련 사건 수행 및 상담을 하다보면 일상에 빈틈이 별로 없다. 거기다 감정노동도 상당하다. 현실은 삐거덕거리는 몸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업무 속에서 “숨은 쉬고 있었나?” 하는 생각에 놀랄 때도 있다. 필자 얘기다.

“왜 그럴까?” 궁금했는데, 이 대표의 연간 목표와 월간 플랜을 우연히 보고, 일과 쉼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순서로 해야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지 알 것 같았다. 근로기준법도 근로와 휴식을 함께 규정하고 있다.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엔 30분 이상, 8시간인 경우엔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근로시간 도중에 주어야 하고, 주 1회 이상 유급휴일, 1년간 80% 이상 출근 시 15일의 연차유급휴가 부여 등이다. 특히 연차휴가는 수당으로 받기보다 실제 쉼에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연차사용촉진제도’까지 상세히 규정되어 있다.

최근 손에 든 ‘타임어프’(부제 ‘이토록 멋진 휴식’)라는 책에서는 업무에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일과 휴식’의 전환이 잘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첫 페이지에 소개된 세네카라는 고대 철학자는 “좋은 휴식 뒤에 도약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서 인생은 더 강하고 날카로워진다”고 말한다. “업무 계획을 세울 때 계획의 순서를 휴가부터 시작해서 그다음 업무를 짜야 멀리 갈 수 있다”는 이 대표의 말은 탁월한 성과를 위한 전략이었다.

참고로 그는 안전·보건 컨설팅 업계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일 뿐 아니라, 경기도 소재 대학에서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그의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충분한 휴식이 만든 결과다.

장정화 J&L인사노무컨설팅 대표·공인노무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일 만에 다시 문 연 홈플러스…정상화 바쁜데 재고 없어 ‘발동동’[가보니]
  • 입추매직 '불발', 처서매직은 올까요? [해시태그]
  • 콘서트 갈 때 응원봉만?⋯'최애' 위한 필수품 등장이오! [솔드아웃]
  • 서울시, 정부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 '건의'⋯국토부 "협의 중" 입장만 [종합]
  • 서울 40도 찍더니 하남 40.8도·광양 40.2도…전국 '펄펄'
  • 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 9월 입주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풀린다…은행권 3000억 공급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93,000
    • -0.53%
    • 이더리움
    • 2,692,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303,700
    • -0.03%
    • 리플
    • 1,437
    • -3.1%
    • 솔라나
    • 103,600
    • -0.48%
    • 에이다
    • 282
    • -4.73%
    • 트론
    • 461
    • -0.65%
    • 스텔라루멘
    • 227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010
    • +1.44%
    • 체인링크
    • 11,630
    • -0.77%
    • 샌드박스
    • 58.47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