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 후폭풍…식품·외식업체 한숨만

입력 2025-05-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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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닭고기 거래가격, 수입금지 이후 4000원대→7000원대

▲이마트 용산점, '닭구이닭' 매대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용산점, '닭구이닭' 매대 (사진제공=이마트)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외식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요 대비 물량 부족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다. 가뜩이나 식품ㆍ외식업계의 가격 상향 움직임 속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수입 금지 조치 이전 ㎏당 4000원대 초반에 거래됐던 브라질산 닭고기 거래 가격이 정부 발표(17일) 이후인 22일 7000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고병원성 AI 방역을 위해 브라질산 가금육과 가금생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한 이후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뛴 것이다.

정부는 현재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한 닭고기만 수입하기로 방침을 세운 상태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내산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보통 순살로 수입돼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주로 이용해왔다. 지난해 국내에 들여온 브라질산 닭고기는 15만8000t(톤)으로 전체 수입량(18만3600t)의 86%에 이른다. 이는 국내 닭고기 소비량(79만1000t)의 2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각 브랜드들이 공급처 변경으로 인해 제품 가격 경쟁력이 악화해 외식ㆍ식품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그동안 빠르게 올라온 외식물가의 추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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