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애플, 트럼프 미국서 아이폰 생산 안하면 최소 25% 관세 경고에 3%↓

입력 2025-05-24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총 3조 달러 내줘⋯삼성 등에도 적용 위협
US스틸, 일본제출 인수 승인 소식에 21%↑

▲미국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 앞을 한 사람이 지나가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 앞을 한 사람이 지나가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US스틸 등의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애플 주가는 3.02% 내린 195.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9일(198.27달러)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2조9165억 달러로 3조 달러선을 내줬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아이폰에는 25%의 관세가 붙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 타격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이 인도 혹은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제조되기를 바란다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오래전에 알린 바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애플은 최소 25%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1.03%), 엔비디아(-1.16%), 아마존(-1.04%), 메타(-1.49%), 알파벳 구글(-1.40%), 테슬라(-0.05%) 등 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애플 아이폰뿐만 아니라 삼성 등 해외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US스틸의 주가는 21%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막았던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제철은 24일 성명을 통해 “US스틸과 파트너십을 승인한 트럼프 대통령 영단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면서 “미국 철강기업, 아울러 미국 제조업 전체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제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수 승인을 끌어내기 위해 기존에 알려진 투자액의 5배가 넘는 총 1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만 달러선 무너진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솔라나·도지코인도 동반 하락
  • 이란 의회, 호르무즈해협 봉쇄 의결…유가 급등 우려 커져
  • 서울 '월세살이' 더 늘어나나…전셋값 오르고 전세대출은 DSR 규제 ‘사정권’
  • 美ㆍ이란, 유엔 안보리서 정면 충돌⋯"이란 핵 위협" vs "핵시설 공격, 국제법 위반"
  • SNS 실트 오른 '러브버그', 언제 사라질까?
  • 생중계된 '불꽃야구', 인하대 문교원 씨가 된 사연
  • ‘신약·신기술 보호막 강화’…해외 특허 집중하는 국내 바이오
  • SNS 달군 테슬라 로보택시 체험기…텍사스 오스틴 거리 달린 실제 모습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12: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1,614,000
    • -1%
    • 이더리움
    • 3,137,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3.46%
    • 리플
    • 2,829
    • -2.04%
    • 솔라나
    • 185,900
    • -1.54%
    • 에이다
    • 765
    • -0.65%
    • 트론
    • 372
    • -1.85%
    • 스텔라루멘
    • 323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760
    • -1.9%
    • 체인링크
    • 16,390
    • -2.03%
    • 샌드박스
    • 326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