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보안 제품 전문기업 지슨은 해외 매출을 확대하며 지난해에 20억 원대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사는 고유 기술이 적용된 보안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 지슨은 상시형 무선 도청 탐지 시스템 ‘스마트-D(Smart-D)’와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알파-H(Alpha-H)’,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C(Alpha-C)’로 구성된 ‘Alpha’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보안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슨은 특히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이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실적을 쌓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과 북중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LEAP 2025’ 행사 등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의 디지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슨의 도청 보안 장비는 이미 현지에서 운용되고 있어 중동 시장 내 수출 확대 가능성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보안 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사는 각국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안 컨설팅과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신뢰 확보와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각국에서 열린 주요 보안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 홍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슨 관계자는 “동사 제품은 단순 탐지기를 넘어 위협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탐지-분석-대응’의 원스톱 솔루션이며, 사이버 테러나 해킹 등 디지털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K-보안’ 기술 신뢰도를 높이며 해외시장 매출처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슨은 올해 상반기 키움제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이전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