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소식에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삼성물산 주식은 22일 오전 8시 44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Pre-Market·오전 8~8시 50분)에서 15만1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정규장 종가보다 주가가 7.99%(1만1100원) 오른 수치다. 삼성물산은 전날에도 주가가 11.74%(1만4600원)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적분할은 위탁개발생산(CDMO)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로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를 수평 지배한다.
투자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쪼개면서 기업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