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통상규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통상규제 리스크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25년 제2차 통상법무 카라반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부와 대한화장품협회, 한국기업준법포럼이 공동 주최했으며, K-뷰티 기업 관계자와 통상·법률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최근 복합적인 통상규제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의 사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중국의 화장품 인증 및 성분 규제 변화와 대응 방안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 동향 △K-뷰티의 유럽 진출 확대와 수입규제 대응 전략 △기업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주요국의 규제 트렌드를 점검하고, 실무적인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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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향후 화장품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통상법무 카라반 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급변하는 통상규제 환경 속에서 정부와 업계, 법률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을 때, K-뷰티 산업은 더욱 탄탄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