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차세대 식품 개발을 위해 150억 원을 투입, 연구개발(R&D) 통합 분석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대상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이노파크(DAESANG InnoPark)의 글로벌 식품ㆍ소재 연구 특화 기지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2년간 150억여 원을 투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대상은 925㎡(280평) 규모의 전문 분석 연구실을 신규 조성했다. 그 결과 △유·무기 및 미지 물질 분석을 위한 성분 분석 △제품 및 성분의 고유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물성 분석 △생체 내 통합적 접근을 위한 오믹스 분석 △미세구조 관찰을 위한 이미지 분석 △데이터 통합 분석이 가능해졌다.
또 약 450개 이상 기기와 연동을 할 수 있는 실험실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워터스(Waters),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애질런트(Agilent), 부루커(Bruker), 자이스(Zeiss), 니콘(Nikon) 등 세계 유수 기업의 하이엔드 분석 장비를 대거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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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대상은 식품·소재의 구성 성분과 생물학적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고 연구의 정밀도를 대폭 향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료의 복합성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제품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식품·소재 사업과 차세대 제품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병현 대상 기술원 상무는 “이번 통합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존 사업과 차세대 제품 개발을 촉진ㆍ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조직과 사업장 간 원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연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