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엇갈렸다. 외인이 팔아치운 코스피는 하락을, 순매수를 기록했던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0.06%) 내린 2601.8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 원, 667억 원어치 순매수했음에도, 외인 자금이 1019억 원 순매도하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기계/장비(3.20%), 전기/가스(2.67%), 종이/목재(2.48%) 등이 상승세를, 운송장비/부품(-1.70%), 화학(-1.65%), 운송/창고(-1.43%)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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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55%),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8.14%) 등으로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4.12%), 삼성SDI(-4.66%), 포스코퓨처엠(-6.35%)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0포인트(0.25%) 오른 715.5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 원, 608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79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알테오젠(-0.31%), 에코프로비엠(-6.08%), HLB(-1.12%), 삼천당제약(-6.10%) 등으로 약세를 기록했고, 코오롱티슈진(10.84%), 실리콘투(11.65%), 리가켐바이오(7.30%)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씨에스베어링과 삼륭물산, 압타머사이언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율호(하한가), 체리부로, 씨엔플러스, 하림, 포톤, 한국비티비, 에스엘에스바 등이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