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패하며 4연승이 무산됐다.
20일(한국시간)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안타를 생산한 것은 3경기 만이고, 타점을 뽑은 것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경기 만의 일이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76(182타수 50안타)으로 유지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가 생산한 타점을 제외하면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하며 캔자스시티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4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성적은 28승 2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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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선발 투수 크리스 부비치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정후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 쪽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말 1사 상황에서는 초구를 쳤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6회 말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말, 이정후는 2사 1, 2루 상황에서 투수 존 슈라이버를 상대로 2루타를 생산했다. 2루에 있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샌프란시스코가 1점을 따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8회 초에 2점을 내줬던 상황에서 9회 초에 1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