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달라진 '엘롯라시코'⋯왕관의 주인공은 [프로야구 20일 경기 일정]

입력 2025-05-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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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 디자이너 mnbgn@)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에서 만난다.

양 팀 모두 5월 들어 파죽지세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롯데는 7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1, 2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2승을 거두면서 우세한 상황이다. LG는 롯데와의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0에 타율은 0.384였다. 반대로 롯데는 평균자책점 11.25 타율 2할 초반을 기록하면서 조기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즌 초반에 펼쳐진 경기인 만큼,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롯데는 현재 팀 타율 0.285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홈런은 28개로 최하위에 그쳤지만, 타점 3위(226점)로 득점권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빅터 레이예스를 필두로 '윤고나(윤동희·고승민·나승엽)'가 중심 타선을 형성했고, 베테랑 전준우와 유강남이 무게를 잡아주고 있다.

또한, 황성빈이 빠진 자리에는 장두성이 채웠고 전민재가 새로 합류하면서 타선이 활력을 얻었다. 내야수 한태양도 대타, 대주자로 나와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김태형식 '화수분' 야구가 자리 잡는 모습이다.

1위 LG는 홈런에서 강점이 있다. 팀 홈런 47개로 전체 2위인 LG는 타율 2위 타점 1위 등 대부분의 팀 타율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와 득점권 타율도 LG가 2위 롯데가 3위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LG의 또 다른 장점은 선발진이다. LG는 현재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5선발 체제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대체 외인 코웬 윈이 채워줬고, 임찬규-손주영-송승기 토종 선발 3명이 굳건하다.

여기에 타선에서는 문성주가 복귀했고, 김현수도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권 순위 싸움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는 가운데 롯데는 윤성빈을 앞세운다. LG는 송승기로 맞받아친다.

롯데와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한 한화 이글스는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5월 들어 반등한 NC를 상대로 한화는 문동주를 내보낸다. NC는 목지훈이 나간다.

중위권 싸움 중인 KIA 타이거즈는 kt 위즈를 상대로 윤영철이 나선다. KIA는 지난 등판에서 4이닝을 소화한 윤영철이 kt를 상대로 상위권 진출의 포석을 놓아주길 기대한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삼성은 원태인,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를 마운드에 올린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는 각각 전영준과 잭 로그를 선발로 예고했다.

△5월 20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SSG vs 두산 (잠실·18시 30분)

- KIA vs kt (수원·18시 30분)

- LG vs 롯데 (사직·18시 30분)

- 한화 vs NC (울산·18시 30분)

- 삼성 vs 키움 (고척·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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