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아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19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소방대원, 자원봉사자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다른 대선 후보들이 주민 대피소를 찾기도 했지만 화재 현장인 공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 후보가 처음이다.
이 후보는 공장에 도착해 김명선 금호타이어 생산기술총괄본부장 부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봤다. 이 후보는 생산 차질 상황, 금호타이어 내 광주공장의 생산 비중, 화재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후 화재 현장 옆에 마련된 소방본부를 찾아 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 진화 작업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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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위험한 상황 같으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진화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화재 관련 설명을 듣고 난 뒤 이 후보는 소방본부 주변에 설치된 자원봉사자 천막으로 이동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후보는 “연기도 그렇고 장기간 계시면 위험할 것 같다. 주변 주민들도 걱정 많을 듯하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그리고 소방대원들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광주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엄청난 재난 상황인 만큼 정치권도 뜻을 모아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