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6중 1약' 혼돈의 중위권 싸움, 자칫하면 미끄러진다 [주간 KBO 전망대]

입력 2025-05-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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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중위권 싸움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9일 기준 KBO리그는 공동 4위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의 승률은 5할이다. 두 팀 아래에는 NC 다이노스가 0.5경기 차로 맹추격하고 있고, kt 위즈는 NC를 0.5경기 차로 또 추격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각각 4위와 2경기, 3경기 차다. 시리즈 한방에 뒤집을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가 나란히 승률 6할을 넘겼고, 1위 LG 트윈스는 6할 5푼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탓이다.

3강이 6할대 승률에 최약체 키움이 승률 2할 언저리를 웃돌면서 중위권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지난주 주말 시리즈는 그야말로 난세를 방불케 했다. 16일 우천취소로 17일 10경기가 진행된 프로야구에서는 KIA와 kt가 웃었다.

여기에 KIA는 내친김에 18일 두산을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며 하위권에서 단숨에 중위권으로 상승했다. 한화를 꺾은 SSG도 상승세를 그렸다.

kt는 비록 17일 더블헤더(DH) 1, 2차전을 모두 잡고 18일에 패하면서 위닝시리즈에 그쳤지만, 중위권 싸움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삼성과 두산은 추락했다. 삼성은 롯데에 3연전 내내 끌려다니면서 연패를 거듭했다. 4월 말까지만 해도 2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은 13일에는 4~5위까지 떨어지더니 하루 만에 8위로 내려앉았다.

15일 7위로 오르면서 반등을 예고한 두산도 KIA와의 3연전을 모두 아쉽게 내주면서 다시 9위로 돌아갔다.

단독 1위까지 갔던 한화도 먹구름이 낀 주말을 보냈다. DH 1차전을 잡고도 SSG를 상대로 연달아 게임을 내줬고, 롯데의 2위 추격을 허용했다.

리그가 3강 6중 1약으로 프로야구판에 중위권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면서 매주 예정된 대진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1위 LG는 2위로 치고 올라온 롯데와 맞붙는다. 2경기 차이인 양 팀의 대결인 만큼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한화가 NC와 상대하면서 공동 1위 가능성도 있다.

KIA는 kt와 일전을 치른다. SSG가 두산을 상대하면서 양 팀은 순위 방어를 위해서라도 최소 2승 1패를 거둬야 한다. 되려 중하위권 팀을 견제할 NC와 LG의 대항마로 거듭난 롯데를 응원해야 한다.

삼성은 최하위 키움을 만난다. 최소 위닝시리즈를 확보해야 하는 삼성으로써는 6위권으로 올라서는 걸 목표로 한화, 두산, kt와 손을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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