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과 하림지주가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 조류독감 파동으로 인한 국내 수입 60일 중단으로 닭값 인상에 따른 반사이익 매출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2분 현재 하림은 전 거래일 대비 465원(15.32%) 오른 3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하림지주도 전 거래일 대비 800원(11.36%) 오른 7840원에 거래됐다.
앞서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이 조류독감(AI)의 습격을 받았다. 한국을 비롯해 주요 수출국에 60일 동안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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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농림축산부는 16일(현지시간) 히우그란지두술주 몬치네그루 지역의 한 상업용 가금류 사육시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냉동닭고기 수입을 거의 대부분 브라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닭고기 수입의 88%를 브라질에 의존했다.
계육업체 하림과 지주기업 하림지주는 1분기 기준 국내 점유율 20.8%(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기준)으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에 따른 재고 부족이 이어질 경우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