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6921>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8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2025-05-18 20:09:56/<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https://img.etoday.co.kr/pto_db/2025/05/20250518214731_2174208_664_323.jpg)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8일 첫 방송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셰셰'(중국어로 고맙습니다) 발언에 대해 "너무 친중국적 입장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SBS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첫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해 "최근 중국·대만에 관여 말고 '셰셰'하면 된다고 해 비난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너무 단편적이다. 대만과 중국의 분쟁에 우리가 너무 깊이 관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현상을 존중하고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라면서 "이를 '친중'이라고 하는 건 정치인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앞으로 국제적 분쟁 때 다른 나라도 우리에 대해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다"라며 "양안 관계에 상황이 발생하면 개입을 한다는 것인가, 안 한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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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뭐든지 극단화한다"면서 "어떤 상황이 전개되면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판단해야 하고, 그 판단 기준은 대한민국 국익이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전남 해안 풍력발전을 이용한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공약을 두고 이 후보가 "중국을 위한 정책"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저를 친중으로 몰아보려고 애쓰는데 매우 부적절하다"고 응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