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엄정화(56)가 힘든 시절을 함께 해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벌써 15년 전. 갑상선 수술 이후 힘든 후유증과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한 시간들 속에서 조용히, 묵묵히 나를 지켜준 사람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인들이 보내온 꽃다발을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엄정화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지인들은 꽃다발 속 메시지를 통해 “15년 동안 새 인생에 적응하느라 정말 고생했지. 그 모습들을 누구보다 기억하며 언니를 존경하고, 늘 이겨내 줘서 감사하다”라며 엄정화를 지지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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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팬들 역시 “언니 응원해요”, “기도 속에 항상 언니를 포함하고 있다”,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는 글”, “언닌 기적의 주인공이다. 앞으로 40년은 더 활동할 것”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2010년 감상선암을 진단받고 수술 등 투병 생활은 한 바 있다. 특히 수술 과정에서 성대 한쪽이 마비되며 8개월간 말을 하지 못하는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후 엄정화는 의사로부터 노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2016년 정규 10집을 발표했다.
엄정화는 오는 9월 방송되는 ENA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로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