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유나이티드헬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콘스텔레이션 브랜드 등이다.
미국 최대 건강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 주가가 이날 6.40% 상승 마감했다. 아트 호건 B.라일리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과매도된 것으로 본 투자자들이 매수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 회사는 이번 주 연일 급락 흐름을 보이다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이 회사는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올해 2025년 수익 가이던스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메디케어(노인 공공 의료보험) 사업과 관련해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전해졌다.
반도체 제조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주가는 5.25% 밀린 165.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애널리스트드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으로 약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이날 성명에서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약 72억 달러를 기준으로, 오차범위 ±5억 달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와 거의 일치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74억 달러까지 예상하기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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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텔레이션 브랜드 주가는 2.61% 뛰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미국에서 모델로와 코로나 맥주를 판매하는 이 회사의 지분을 약 두 배인 1200만 주까지 늘렸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