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연금투자에 최적'이라는 TDF…어떻게 골라야 할까

입력 2025-05-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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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은퇴 시점에 맞춰 투자 자산 구성(포트폴리오)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생애주기펀드(TDF)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TDF 설정액은 11조9572억 원이다. 지난해 6월 9조6981억 원과 비교하면 약 1년 사이 20% 가까이 급증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Target Date)로 설정하고 생애주기에 맞춰 포트폴리오 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연금 특화 상품이다. 초기에는 주식을 중심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다 은퇴가 가까워질 즈음 안전자산인 채권 중심 투자로 바뀌는 식이다.

TDF는 장기 투자 유도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통상 미국뿐 아니라 선진국 등 다양한 국가 자산에 투자한다. 또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원자재와 부동산, 통화 등 대체 자산도 고루 담는다.

TDF 상품을 선택할 땐 은퇴 예상 시점에 가장 근접한 연도를 목표 시점으로 잡은 펀드인지를 살펴야 한다. 이는 TDF 상품명에 붙은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다. 예컨대 TDF2060의 경우, 2060년 은퇴를 예상하는 투자자를 위한 펀드인 식이다.

은퇴 시점에 자산 배분을 어떻게 이어갈지도 고려해야 한다. 목표 시점 이후에도 주식과 채권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투(to) 방식'과 '스루(through) 방식'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목표 시점까지만 주식 비중을 줄여나가고 이후에는 일정하게 유지한다. 후자는 목표 시점이 지난 다음에도 일정 기간은 주식 비중을 계속 낮춰간다. 상대적으로 스루 방식이 수익을 더 낼 수는 있지만 그만큼 손실 위험도 커질 수 있다.

구체적인 투자처도 확인해야 한다. 상품 설명서나 펀드 명을 통해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인지 살펴봐야 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환 헤지 여부나 수수료 등도 꼼꼼하게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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