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양대 지수는 강보합 출발했지만,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21% 오른 2626.9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홀로 375억 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 원, 2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6분 기준 전장보다 1.30원(0.09%) 내린 1396.7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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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71.69포인트(0.65%) 오른 4만2322.75에 장을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4.35포인트(0.41%) 상승한 5916.9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9포인트(0.18%) 내린 1만9112.32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장이 올라오는 과정에서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재미없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도 자체가 미국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 순환매가 반복이 되면서 자칫 엇박자를 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현재 시점에서는 관세 피해주보다 관세 무풍주에 중심을 두고 가는게 맞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2.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8%), HD현대중공업(1.80%), 기아(0.66%)는 오름세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91% 내린 2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장 초반 3% 넘게 하락하며 주가 30만 원선이 붕괴했다. 2022년 1월 상장 이래 주가가 공모가 30만 원을 밑돈 것은 사상 처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3위 자리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넘겨주고 4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양식품(20.48%), 한미반도체(4.88%), 한화시스템(4.79%), 넷마블(4.38%), 한진칼(4.32%) 등이 강세를, 포스코퓨처엠(-3.84%), LG화학(02.67%), 에코프로머티(-2.58%), 현대제철(-2.3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49p(0.89%) 내린 726.74에 거래 중이다. 개인 호로 1021억 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9억 원, 17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비에이치아이(16.30%), 로보티즈(6.55%), 코나아이(5.54%), SAMG엔터(3.39%), 리노공업(3.08%) 등이 강세를, 클래시스(-5.85%), HPSP(-5.85%), 동성화인텍(-5.18%), 카페24(-5.05%), 올릭스(-4.7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