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장비 전문 기업 머큐리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5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1분기 고환율 지속 및 통신사업자 특성상 연초 투자 감소 등이 복합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으며, WiFi 7 및 5G 라우터 등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비용 증가까지 더해지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2분기부터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확대로 WiFi AP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환율 안정 등 전반적인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머큐리는 지난해 기수주한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Ⅱ) 사업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전투효율성 개선사업 등 국방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고, 공공사업용 WiFi AP, 5G 라우터,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등의 수주로 매출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WiFi7 AP, ONT, 5G 라우터 등 해외 영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