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트박스글로벌이 올해 1분기 3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15일 미트박스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8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억2000만 원, 당기순이익 3억 원 가량이다.
주요 플랫폼인 미트박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거래량 증가로 인해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이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상장 추진을 위한 제반 비용 및 신사업 관련 투자 증가 등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쳐 전년 동기(9억6000만 원)보다 감소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축산물 B2B 유통 플랫폼으로 지난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월에는 자회사 미트매치대부를 설립, 축산물 금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신규 매출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축산물 가공업체 스테이커스를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절 및 소포장 상품을 강화해 이용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는 "외식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고, 축산물 유통과 금융이 연결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축산물 시장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확장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