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건설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0억 원, 별도 기준으로는 15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에서 크게 반등해 약 180%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부채비율도 하락했다. 차입금의 지속적인 축소와 자본 총계의 증가에 힘입어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262%에서 226%로 약 35% 포인트 감소했다.
동부건설은 △수주 호조에 따른 매출 안정화 △수익성이 높은 신규 물량의 비중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주요 현장들이 대부분 준공됨에 따라 매출 원가 구조가 크게 개선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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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혁신 노력, 자금운용의 효율화 등 실무 중심의 변화가 성과로 나타났다”며 “올해 역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