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문화센터, '직장인ㆍ환경' 중심 강좌 개설 늘어

입력 2009-08-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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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들의 가을 문화센터가 직장인들과 환경을 중심으로 한 강좌 개설을 잇따라 하고 있다. 강의 내용 역시 단순한 교양이나 취미 수준을 넘어 전문성을 높인 것들로 이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9월 1일부터 진행하는 가을학기 수강신청을 8월 한 달간 진행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자연주의 '에코(eco)'를 주제로 한 강좌를 대폭 늘렸다.

주요 강좌로는 ▲유기농 원단을 이용한 생활 용품 만들기 ▲암을 이겨낸 자연식 밥상 ▲친환경 원단으로 아이장난감 DIY 등이 있으며, 친환경 체험강좌로 개설하는 '별자리 관측교실'은 7세 이상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별자리와 우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신세계 아카데미는 최근 공부와 일을 병행하고 자기계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직장인 '셀러던트'족을 위해 이들을 공략하는 강좌를 작년에 비해 30% 가량 늘렸다.

본점은 ▲액션 러닝 생활영어 ▲드라마로 배우는 잉글리시 등의 영어 강좌와 ▲전문가처럼 디카로 찍기 ▲당당한 이미지 퍼포먼스 등의 강좌를 신설했다.

아울러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거나 전문성을 높인 프리미엄급 강좌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였다.

점포 인근의 유명 맛집을 찾아 요리법과 테이블 세팅 요령 등을 배우는 '미각 클럽' 강좌를 열었으며, 유명 사진작가 김중만 씨의 전문 사진강좌인 '사진의 모든 것', 음악평론가 임진모씨가 LP시대의 음악을 전하는 'LP음악의 추억' 등 강좌를 개설했다.

신세계 아카데미 권영규 팀장은 "기존에는 10%에 머물던 직장인들의 회원 비중이 최근에는 30%까지 높아짐에 따라 이들 직장인들을 공략하는 스터디성 강좌를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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