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수도권 협력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수원은 14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와 ‘한수원 우문현답 현장 클리닉센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있다)’은 한수원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소통경영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경기도 최대 중소·벤처기업 회원사를 보유한 경중연과 손잡고, 수도권 소재 협력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장 클리닉센터에서는 기업의 역량을 진단하고 애로사항과 수요를 분석해 기술력 강화, 애로 해소, 판로 확대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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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협력기업 지원 △애로사항 발굴 및 해결 △공동사업 및 목적사업 확대 △인적·정보 교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원전 중소기업 대상 구매상담회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중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지역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협력기업들과도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소통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