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다.
디오는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60만6668주(4.05%)를 전량 소각하고,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겠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날 디오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358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도, 튀르키예, 호주, 포르투갈, 러시아, 멕시코 등 회사가 역량을 집중하는 주요 전략시장에서 모두 목표치에 부합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정책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됐다.
김종원 디오 대표는 “올해 1분기 해외 전략시장에서 목표한 대로 매출 성과를 올렸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두 배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라면서 “이익이 나는 만큼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겠다는 올해 매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