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생성형 AI 전방위 확장…'업무형 LLM' 시장 선점 노린다

입력 2025-05-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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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가 13일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규 AI 제품 3종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코난테크놀로지)
▲코난테크놀로지가 13일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규 AI 제품 3종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추론 통합형 거대언어모델(LLM) ‘ENT-11’과 강화형 생성 AI 솔루션 ‘RAG-X’, AI 내장형 PC 등 2025년 신제품을 공개하며 산업 맞춤형 AI 상용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1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성형 AI는 이제 모델 성능을 겨루는 시대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어떻게 연결되고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코난은 LLM부터 AI PC까지 다양한 제품군 확장 역량을 바탕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추론 통합형 LLM ‘ENT-11’은 일반 모드와 추론 모드를 단일 모델에 통합한 국내 최초 모델로 복잡한 도입 과정을 간소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원철 연구소 상무는 “ENT-11은 미국 MATH 500 기준 94점을 기록하며 딥시크 R1 대비 높은 수학·추론 성능을 입증했다”며 “양형 인자 추출, 표 기반 계산 등 복합 태스크 처리 능력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보안과 정확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선보인 ‘RAG-X’는 내부 문서, 데이터베이스, 레거시 시스템은 물론 외부 웹까지 연동해 고도화된 검색 기반 답변을 제공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LLM 내장형 AI PC ‘코난 AI스테이션’과 기업형 AI 서버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를 각각 공개했다. 자체개발 LLM이 탑재된 AI PC 출시는 국내 AI 개발사 최초다. 해당 제품을은 보안과 생산성이 중요한 업무 환경에서 로컬 기반의 AI 처리로 중요 문서 유출 위험을 낮추고 업무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다.

조인배 TG삼보 팀장은 “AI스테이션은 연 40만대 규모의 조달 시장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며 “기업형 서버 제품 역시 에스넷그룹 등과 협력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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