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는다"…삼성 vs kt, 포항서 혈전 예고 [프로야구 13일 경기 일정]

입력 2025-05-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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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 디자이너 mnbgn@)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연패 구간에서 마주했다.

양 팀은 현재 나란히 5위와 6위에 놓여있다. 삼성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1위 LG 트윈스를 추격했으나 3일 두산전 패배 이후 내리 8연패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5위로 급락했다.

5위를 지키던 kt도 5연패를 거듭하며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3루수 허경민이 이탈하면서 타선의 위력이 급감한 요인이다. 안현민의 활약이 빛나고 있지만 황재균,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가 2할 초·중반대 타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선발 투수로만 볼 때는 kt의 우세가 점쳐진다. kt의 엔마누엘 헤이수스는 이번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평균 이닝은 5와 3분의 1이닝에 불과했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가 4차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직구 계열의 구사율이 63%가 넘는 헤이수스는 평균 구속 147㎞/h에 달하는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반면 삼성의 선발 이승현은 지난해의 좋았던 모습을 잃어버렸다. 6경기에 출장해 5패(0승)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못 해주고 있다. 직구 평균 구속도 139㎞/h에 그칠 정도로 구위도 약한 상황이다.

다만 상·하위 타선에서 삼성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삼성의 테이블세터는 김성윤의 맹활약으로 대체수준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2.44를 기록하며 kt(0.75)를 웃돈다. 김성윤은 이번 시즌 타율 0.347로 전체 타율 2위에 오르며 불을 뿜고 있다. 다만 뒤를 받쳐줄 김지찬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력이 소폭 감소했다.

kt는 중심타선의 힘으로 삼성과 맞선다. 올 시즌 들어 부진한 로하스 주니어가 삼성전 3경기에서 9타수 5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인 만큼 제 몫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에 비해 약한 상·하위 타선은 kt가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kt는 일단 투수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연승가도에 오른 한화는 토종 1선발 류현진이 나선다. 9위까지 떨어진 두산 베어스는 최원준을 올린다. 한화를 추격하는 LG도 외인 1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낸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조영건을 앞세운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 롯데는 찰리 데이비슨, KIA는 김도현을 마운드에 올린다.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는 라일리 톰슨과 문승원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5월 13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키움 vs LG (잠실·18시 30분)

- kt vs 삼성 (포항·18시 30분)

- 롯데 vs KIA (광주·18시 30분)

- NC vs SSG (문학·18시 30분)

- 두산 vs 한화 (대전·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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