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시프트업에 대해 2분기부터 니케의 중국 출시, 스텔라블레이드 PC 출시로 실적이 매 분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목표주가 7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케의 중국 시장 흥행 불확실성이 높기는 하지만 서브컬쳐라는 장르적 장점과 니케 글로벌을 텐센트가 장기간 퍼블리싱 해오며 쌓은 노하우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흥행을 기대할만하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텔라블레이드도 6월 중 유저 편의성 강화와 콘텐츠 보완 등의 작업을 거친 후 스팀 플랫폼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첫 출시 시점 대비 화제성은 낮아졌지만 유저 규모가 더 높은 PC 시장으로 진출하는 만큼 흥행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1.2% 증가한 422억 원과 262억 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61억 원)에 부합했다”며 “니케 매출이 323억 원으로 2주년 업데이트가 있던 지난해 4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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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신작 모멘텀이 2027년까지 부재한 것은 아쉬운 점이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매력적”이라며 “중국에서 시장 기대치 이상의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