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상공장관 "경제성장 기여도 높아 한국 선택"

입력 2009-08-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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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 숙련공 효율적인 활용 가능할 것"

아난드 샤르마 인도 상공장관은 7일 "한국이 인도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서 한국을 (무역협정 대상국으로)선택했다"고 말했다.

샤르마 장관은 이날 오전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서명한 이후 기자단담회에서 한국을 우선적인 무역협정 대상국을로 선정하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이 갖고 있는 성장성과 그리고 상호보완적인 양국 경제에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지금까지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보여준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 증대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와 전자부문 뿐만아니라 실질적으로 한국에 많은 기업들이 이미 인도에 진출해 있다"면서 "한국 기술자들을 비롯한 고급인력들이 인도에 들어와서 인도의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샤르마 장관은 또 "이번 협정의 기대효과는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경제의 모든 영역에 걸쳐 탄탄하고 안정적인 경제적 협력관계가 구축이 되어 있다"며 "이번 협정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한국도)인도의 숙련공과 반숙련공 등 노동인력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모두 지식기반의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있어 상호보완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1945년 독립을 선언했고 인도도 1947년 독립을 선언함으로써 양국은 역사적인 유대관계는 더욱 강화됐다"고 남다른 인연을 강조한 뒤 "한국경제는 인도경제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CEPA는 인도가 주요 경제국과 체결하는 첫 번째 협정이자, 또 한국의 입장에서도 브릭스 국가와 체결하는 첫번째 협정"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인도 기업들의 파트너십이 더욱더 공고히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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