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캠프 “국민의힘 단일화 여론조사, 정당성 없어”

입력 2025-05-09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가 대변인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진행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비판했다.

이충형 김문수 캠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공표 못 하는 ‘단일화 여론조사’는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중앙선관위는 오늘 국민의힘이 진행하고 있는 이른바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해 공표가 불가하다고 발표했다”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정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선관위는 ‘공표 금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고 선관위가 결론 내리면 후보 본인들에게도 구체적인 득표율을 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에 따라 당이 후보 단일화의 명분으로 삼겠다며 주도하고 있는 여론조사는 형식적인 투명성이나 실체적인 정당성에서 근거를 잃고 있다”라며 “김 후보는 이미 ‘특정한 의도로 당에서 진행하는 여론조사와 이에서 비롯된 부차적 행위 일체는 무효’라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김 후보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과 국민들의 뜻에 따라 선출된 민주적이고 정통성 있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라며 “후보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진행되는 일방적인 여론조사는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법적인 근거가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열분리 나선 정용진·정유경⋯‘본업 경쟁력’ 향한 자력갱생 전략 주목
  • ‘다음 달부터 약 없다’…와킥스 철수에 기면병 치료현장 혼란
  • 서울 아파트 3월 거래량 1만 건 돌파…4년 8개월 만에 최대
  • 톰형의 30년 세월 녹아있는 미션 임파서블…그 마지막 이야기 [시네마천국]
  • [써보니] 2억 건 논문 기반...라이너 AI, '신뢰할 수 있는 출처'로 승부
  • 이재명, 개헌 입장 발표…“‘4년 연임제’, ‘검찰 영장 독점 폐지”
  • '살림남2' 고지용, 2년 전 건강이상설의 진실⋯"간기능 떨어져 병원 입원, 180cm에 63kg"
  • '전참시' 아이들 민니, 알고보니 진짜 태국 재벌⋯"母는 리조트 사업, 父는 은행 부회장"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741,000
    • +0.65%
    • 이더리움
    • 3,529,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562,000
    • +1.08%
    • 리플
    • 3,355
    • +1.3%
    • 솔라나
    • 237,500
    • +1.24%
    • 에이다
    • 1,057
    • +0.09%
    • 이오스
    • 1,143
    • -1.12%
    • 트론
    • 385
    • +0.52%
    • 스텔라루멘
    • 408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0.3%
    • 체인링크
    • 21,880
    • -0.05%
    • 샌드박스
    • 429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