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날두는 내 우상"…에브라 "1000골 넣고 은퇴하고 싶다더라"

입력 2025-05-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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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자신의 우상이라며 다시 한 번 극찬했다. 이에 대해 파트리스 에브라는 "얼마 전 사우디에서 호날두를 만났는데 1000골을 넣고 은퇴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호날두의 자기관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서는 8일 '흥민아 빠따 가져와라. 박지성마저 빠따 찾게 하는 손흥민의 장난[맨인유럽 2025 EP15]'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맨인유럽 2025'는 박지성과 에브라가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을 찾아가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선수들이 활약 중인 구단을 찾아가 간식차를 마련해 준다. 이번에는 박지성과 에브라가 토트넘 구단을 찾아가 손흥민 응원에 나선 것.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이날 '맨인유럽 2025'에서는 박지성의 생일을 맞차 생일 축하 케이크를 마련했다. 에브라, 손흥민과 함께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했고, 그 사이 마련한 분식차를 향해 선수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제일 먼저 등장한 것은 케빈 단조였다. 단조는 박지성, 에브라와 인사를 나눈 후 한국의 커피와 분식을 즐겼다. 단조는 박지성과 에브라에 대해 "어릴 때 두 사람을 보면서 자랐다. 두 선수 다 사람들이 동경하는 레전드"라고 말했다.

이후 박지성, 에브라는 손흥민과 대화에 나섰다. 에브라는 토트넘에서의 '베스트 드레서'를 물었고, 손흥민은 브래넌 존슨을 꼽았다. 손흥민은 존슨에 대해 "스마트하고 내추럴한 스타일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토트넘에서의 '꽃미남'에 대한 질문에는 루카스 베리발과 미키 반더벤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얼굴만 보면 루카스 베리발이 최고다. 베리발 생일에 준비된 케이크가 있었는데 초를 부는 영상을 촬영해서 토트넘 공식 계정에 올렸고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고 했다.

이어 제드 스펜스가 등장해 대화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스펜스에 대해 "운동신경이 너무 좋다. 그래서 (후방을) 내가 믿고 맡길 수 있다"고 칭찬했다. 스펜스는 "저는 윙어가 앞쪽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데 쏘니는 항상 도와주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에브라는 스펜스에게 "너 호날두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스펜스는 "네 호날두 팬이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흥민도 "호날두는 제 우상"이라고 공감했다.

이에 에브라는 "호날두가 하는 7가지 루틴을 아느냐?"며 "걘 진짜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훈련이 10시면 호날두는 8시에 이미 와 있었다. 우리가 끝나고 샤워할 때도 걘 계속 훈련하고 있었다. 한 번은 호날두가 훈련이 끝나고 나를 점심에 초대한 적 있었는데 점심에 닭가슴살 샐러드가 나오더라. 소스도 없고 소금도 없었다. 게다가 너무 퍽퍽했는데 어머님이 계셔서 뭐라고 할 수도 없었다"며 "맛있냐고 물어보는데 '네. 맛있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투터치 훈련에 수영까지 하고 사우나를 했다.그러곤 다신 너희 집 안 올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에브라는 호날두가 1000골을 넣고 은퇴하고 싶어하더라면서 "자기가 넣은 골들은 영상이 남아있다더라. 펠레랑 다르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오늘 너무 재미있었고 이렇게 멀리까지 오셔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선보이는 게 너무나도 뿌듯한데 찾아와서 응원해 주시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항상 행복함을 드리기 위해 결과로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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