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8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부상에서 잘 회복하는 중”이라며 “아직 팀 훈련에 참여한 상황은 아니지만, 주말에 열릴 EPL 경기에는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발 부상을 당한 후 최근 6경기 연속 결장했다. 애초 예상과 달리 부상이 장기화하는 모양새다, 이번 4강 2차전에도 결장하면 7경기 연속 결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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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외에도 토트넘 주전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메디슨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중앙 공격수인 도미닉 솔랑케의 출전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랑케의 몸 상태는 괜찮다. 2차전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9일 열렸던 준결승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 1골 차로 져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