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량이 전월 대비 25% 이상 증가하면서 시장 회복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총 거래 건수는 148건으로 이는 전월(118건) 대비 25.4% 늘어난 수준이다. 거래액은 1조4824억 원으로 전월(1조7693억 원) 대비 16.2% 감소했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에 따르면 3월에 1000억 원 이상 대형 거래가 활발했다. 논현동 ‘도산150’은 1530억 원에 거래됐다. 서소문동 ‘정안빌딩’은 1316억 원, 신사동 1종 근린생활시설은 1065억 원에 각각 거래됐다.
3월 업무용 빌딩 거래 건수는 5건, 거래액은 3310억 원으로 전월(7959억 원) 대비 58.4% 감소했다. 이는 2월 대신파이낸스센터(6620억 원), 크리스탈스퀘어(2068억 원) 등 초대형 거래가 많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139건으로 전월(107건) 대비 29.9% 증가했고, 거래액도 1조1007억 원으로 전월(9347억 원) 대비 17.8% 증가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거래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상업용 빌딩 시장의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모두 증가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