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두산밥캣, 관세 리스크 제한적·지배구조 불확실성 완화"…목표가↑

입력 2025-05-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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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8일 두산밥캣에 대해 관세 리스크는 제한적인 가운데 지배구조 불확실성도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4만7950원이다.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2.4% 감소한 2조982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47.7% 줄어 1134억원을 나타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높은 기저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딜러들의 보수적인 구매 경향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딜러 재고 수준 감소 노력 등의 영향으로 두 분기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지난해 컴팩트장비 기준으로 북미 매출 비중이 75%, 북미 생산 비중은 67%로 거의 현지 생산체제가 갖춰져 있다"며 "미국의 상호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26년 문을 열 예정인 멕시코 공장을 통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관세 혜택을 활용하고 다양한 제품 생산을 통해 관세 리스크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은 우려되나 북미 딜러 재고 수준이 감소하고 있고, 오더 인플로우가 개선되고 있는 점,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은 하반기 실적 개선 회복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며 "특히 북미 생산 비중이 높아 경쟁업체 대비 관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하반기 인위적인 지배구조 개편 추진(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 합병)이 무산된 가운데 향후 이사의 주주충실의무가 포함된 상법 개정 가능성이 높아져 당분간 이러한 우려에서 벗어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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