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대한항공, 원·달러 환율 하락 긍정적이지만…대외환경 안정이 필수"

입력 2025-05-08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율 50원 하락시 대한항공의 영업손익 및 세전손익 영향 분석 (KB증권)
▲환율 50원 하락시 대한항공의 영업손익 및 세전손익 영향 분석 (KB증권)

KB증권이 8일 대한항공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은 긍정적이지만 주가는 이를 이미 반영해 단기 추가 상승 동력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4년 연속 역대 최대 수준의 연간 영업이익에도 그간 대한항공 주가가 억눌린 건 무역분쟁, 전쟁, 국내 정치 혼란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과 이로 인해 확대된 대한항공의 이익 변동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등 무역 갈등, 중동 및 우크라이나의 전쟁, 국내 정치 혼란 등으로 불확실해진 환율과 유가, 금리 등 대외환경이 안정돼야 대한항공의 실적 상승분이 시장에 인식돼 주가도 상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아직까지 대외환경들이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며 "대한항공 주가의 일시 반등은 합리적이나 단기 추가 상승 동력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 환율이 50원 하락할 경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와 세전이익 전망치 등이 상향조정될 수 있다"며 "평균 여객 단가 상승과 영업비용 절감, 외화차입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의 절감, 외화환산이익 등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또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역대 최대 수준이지만 투자자들이 느끼는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의 가변성 또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0,000
    • -2.37%
    • 이더리움
    • 4,556,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0.41%
    • 리플
    • 3,054
    • -2.3%
    • 솔라나
    • 199,500
    • -4.45%
    • 에이다
    • 619
    • -5.93%
    • 트론
    • 432
    • +1.41%
    • 스텔라루멘
    • 360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83%
    • 체인링크
    • 20,370
    • -4.32%
    • 샌드박스
    • 212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