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 매출이 52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건 2021년 1분기 이후 16개 분기만에 처음이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111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1% 개선했다. 특히 통상임금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약 30억 원가량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79억 원 가량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년간 △인력구조 개선을 통한 ‘인적 전문성 확보’ △하이마트 안심 케어(Care) 등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새로운 전략을 적극적으로 점포 현장에 적용한 ‘점포 리뉴얼 통한 경쟁력 향상’ 등 전사적 차원의 경쟁력 강화가 효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에 대해선 통상 1분기는 저마진 모바일 · IT 가전 매출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성장 가속을 위한 중점 전략을 추진한다.
‘하이마트 구독’을 통해 롯데하이마트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의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4월 새롭게 선보인 롯데하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플럭스(PLUX)’를 앞세워 젊은 층도 공략한다. 아울러 가전과 가구·인테리어의 협업 영역도 대폭 확대해 동시 구매 수요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2025년 매출 2조30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목표 실적으로 제시했다”며 “올해도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구조 개선의 효과와 이를 가속화할 새로운 성장 전략을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