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102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33.28%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4% 줄어든 151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2.90% 감소한 8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같은 기간 건설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536억 원, 1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수준이다.
한화 측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플랜트 사업 부문 양도로 매출액이 줄었지만,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에서는 개선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했다.
글로벌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21%, 13% 줄어든 3059억 원, 10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초안(질산과 암모니아 중화반응으로 제조되는 무기화학제품)과 석유화학 트레이딩 매출 감소로 이익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초안은 고객사 입찰 지연과 공급 일정의 일시적인 공백이 있었고, 석유화학 트레이딩에서는 국내 용제류와 합성수지류 판매가 감소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