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윌스기념병원, 정밀 유전자 검사로 '암 예방' 새 지평 연다

입력 2025-05-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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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L 혈액으로 암 위험 평가하는 검사 첫 도입

▲안양윌스기념병원 전경 (안양윌스기념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 전경 (안양윌스기념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진씨커의 ‘암세포 탐색 검사’를 병원 내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미국, 일본 등 각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진씨커의 ‘암세포 탐색 검사’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원스톱 암 예방 검진이다.

단 10mL의 혈액만으로 혈액 속 극미량의 후천적 암 돌연변이 유전자 조각(ctDNA)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으로 분석해 암 발생 위험도를 정밀하게 평가한다. 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을 포함해 여성, 남성 각각 11종, 9종의 암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암 위험을 탐지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선제적인 암 예방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이번 암세포 탐색 검사 도입을 통해 단순 진단을 넘어, 조기 발견 및 예방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암 발병 위험에 대한 환자의 인식을 높이고,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전략 수립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성혁 진씨커 대표는 “안양윌스기념병원의 이번 도입은 경기 남부 지역 최초 사례로, 암 예방 건강검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씨커의 암세포 탐색 검사는 기존 DNA 메틸레이션 기반 검사와 달리, 암 관련 돌연변이 유전자를 직접 검출함으로써 99.1%에 이르는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합리적인 검사 비용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기 암 예방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찬 병원장은 “진씨커의 암세포 탐색 검사는 환자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보다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암 위험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형화된 검진을 넘어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위험 요인을 고려한 정밀 의료 도입은 앞으로의 의료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앞으로도 안양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의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예방의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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