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중국 매수 재개에 상승…2.7%↑

입력 2025-05-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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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끝나자 수요 몰려
트럼프 의약품 관세 소식도 영향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 금값은 연휴가 끝난 중국에서 매수가 재개하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 상승한 온스당 3422.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다. 6월물 선물 가격도 2.7% 오른 온스당 3422.65달러를 기록했다.

금 최대 소비국인 중국이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졌던 노동절 연휴를 마친 후 다시 시장을 열면서 금값도 올랐다고 CNBC는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안감도 금 매수를 부추겼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안에 수입 의약품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의약품 제조 촉진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다른 나라에서 약을 사고 싶지 않다. 전쟁 중이거나 문제가 생기면 우린 스스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에 투자해 영구적으로 의료 공급망을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리언볼트의 에이드리언 애쉬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에서의 금 투자 급증과 미국 자산, 특히 달러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려는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해 금 강세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TD증권의 대니얼 갈리 애널리스트도 “중국에서 투기 세력 참여가 늘고 있고 서구권에선 가격이 과매수 상태인데도 보유량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금값은 최대 온스당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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