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00% 즐기기…"영화부터 전시까지 놓치지 마세요"

입력 2025-05-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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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영화제 기간 상영되는 영화는 물론 전주의 풍경을 즐기기 위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총 57개국 224편의 영화를 초청했다. 이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는 총 80편이다.

영화제 기간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우선 영화진흥위원회는 '가치봄 영화의 날' 등 영화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가치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를 '같이 본다'는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이번 가치봄 특별 상영은 무료다. 시ㆍ청각장애인이 원활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화면 해설, 한글 자막, 수어 영상 등이 제공된다. 총 17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 이중 '양림동 소녀', '농담' 등 4편의 영화는 동시 수어 통역 GV(관객과의 대화)가 함께 진행된다.

영진위는 가치봄 특별상영 외에도 이번 영화제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오픈 참여형 이벤트 '수어도장 부스'와 '폐쇄형 동시관람 장비체험 및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동시관람용 장비를 활용해 가치봄영화 관람을 체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영화제 기간 중 실험적인 영화를 통해 영화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창작자들을 담은 책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 출판 기념 북토크도 진행된다. 북토크는 5일 오전 10시 윈스타임오프 쇼룸에서 열린다. 데클런 클라크 감독과 박송열 감독, 원향라 프로듀서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전주시와 영화제가 함께하는 '전주씨네투어X산책'도 눈길을 끈다.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공연과 함께 영화 상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의 영화음악의 거장 고(故)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 인생을 아우르는 20곡의 연주를 만날 수 있는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가 상영된다. 아울러 전통적인 멜로디를 현대악기로 구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화제작이었던 영화 '장손'을 포함해 최근 누적관객수 15만 명을 돌파한 동물들의 모험을 담은 최신작 '플로우'도 상영된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별도의 예매 없이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전주 시민 모두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별 전시 '100 Films 100 Posters'도 볼거리다. 상영작 100편에 대한 100개의 새로운 시각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전시로 영화제 기간 팔복예술공장과 영화의거리, 문화공판장 작당 등에서 열린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영화제는 9일 폐막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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