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2위... '용인특례시' 최고 기록

입력 2025-04-30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고가는 분당 현대백화점 부지...1㎡당 3004만원

(경기도)
(경기도)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88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도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2.9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2.72%)을 웃도는 수치다. 서울(4.0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용인시 처인구는 반도체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4.62%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산시는 세교지구 1·2지구에 이은 3지구 개발사업 등으로 4.31%, 광명시는 광명뉴타운과 3기 신도시 조성의 영향으로 4.07%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시(0.69%), 연천군(0.90%), 양평군(1.34%) 등 일부 지역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개발 요인 부족으로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지가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현대백화점 부지)로 1㎡당 3004만 원이다. 가장 낮은 지가는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267번지 임야로 1㎡당 553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 기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선정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 분야 △보상·경매·담보 등 부동산 평가 분야 등 60개 항목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도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각 시군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지가 산정에 참여한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를 운영한다. 이의신청 기간인 내달 29일까지 운영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각 시·군·구청 민원실,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내달 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을 통해 지도 기반 확인도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25,000
    • -0.21%
    • 이더리움
    • 4,536,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3.85%
    • 리플
    • 3,032
    • -0.39%
    • 솔라나
    • 196,900
    • -1.06%
    • 에이다
    • 616
    • -1.1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0.69%
    • 체인링크
    • 20,760
    • +2.01%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