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AIDC 설립을 위해 작년 4월에 LG디스플레이가 소유하고 있던 지역의 토지와 건물 등의 부동산을 매수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서버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 스케일(초대형)급'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의 운영과 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부지의 면적은 약 7만3712㎡로 축구장 9개의 축구장 크기에 달한다.
이는 LG유플러스가 기존에 운영하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인 '평촌메가센터'(약 1만7282㎡)의 4.2배, '평촌2센터'(약 7550㎡)의 9.7배에 달하는 규모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로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면서 데이터센터를 기업 간 거래(B2B) AI 사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