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 영화인이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28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측은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받은 다작 감독 홍상수는 칸영화제와 익숙한 인물"이라며 "자신의 영화적 스타일인 간결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진화해왔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홍 감독에 앞서 신상옥, 이창동,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송강호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홍 감독 외에도 배우 할리 베리, 감독 파얄 카파디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등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장은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