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의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일상 소비와 선물 수요를 모두 아우르며 누적 주문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 누적 주문액이 이달 말 1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7월 론칭 후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이자, 작년 말 1000억 원을 돌파 한 뒤 4개월 만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제휴한 덕이라는 게 GS리테일의 설명이다. 와인25플러스는 작년 5월 업계 단독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 입점했다. GS리테일이 제휴 시작 시점인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와인25플러스 주문 건수와 매출 신장률은 각각 87.4%, 99.4% 신장했다.
취급 상품 수는 업계 최대 규모인 1만 종으로 확대됐다. 와인25플러스에서의 주류 선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물용 주류’ 라인업이 늘어난데 따른 영향이다. 앞서 와인25플러스는 세계적 명주로 인정받는 중국 대표 최고급 바이주 ‘귀주마오타이’ 4종을 판매하기도 했고 ‘수퍼 네세서리 까베르네 쇼비뇽’을 선보이기도 했다. 수퍼 네세서리 까베르네 쇼비뇽은 세계적 마스터 소믈리에 데니스 켈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와인 메이커 톰 개럿이 합작해 만든 한정판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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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소믈리에는 전 세계 300명 남짓인데, 그중 전 세계 191번째로 마스터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인물이 바로 데니스 켈리다. 미국 욘트빌 소재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더 프렌치 런드리에서 10년 이상 헤드 소믈리에로 활동했으며 이 기간 동안 그의 와인 리스트는 세계적인 와인 잡지 ‘와인 스펙테이터’의 그랑 어워드를 매년 수상한 바 있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파트장은 “GS리테일의 상품 소싱 능력과 물류 시스템 그리고 2만3000여 오프라인 인프라가 카카오 온라인 채널과 만나 성공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