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오름세다.
29일 오전 9시 43분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2만1000원(6.58%) 오른 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날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조6979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4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LG생활건강의 실적이 발표되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졌다.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여잡은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채널 내 판매구조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전환되지 않아 직접 판매에 나서지 않은 상황임에도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중 판매 구조 전환이 완료되면 추가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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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배 연구원은 "중국 업황이 저점을 지나는 모습이고 비중국 자체 브랜드가 견인하는 호실적이 추세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체브랜드 성과에 따라 탄력적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만큼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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