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 ‘KODEX, 美 대표지수 환헤지형(H)’ 2종 순자산 1조 돌파

입력 2025-04-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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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ETF 2종의 순자산이 합산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상품은 2022년 12월 상장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순자산이 각각 6908억 원, 3868억 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연말 KODEX 미국S&P500(H)이 3534억 원, KODEX 미국나스닥100(H)이 3204억 원으로 총 6738억 원이었던 합산 순자산은 약 4개월 만에 4038억 원이 증가하며 약 59.9% 증가했다.

강세를 보이던 달러가 미국발 글로벌 관세 전쟁 본격화 이후 이달 초 정점을 찍고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환헤지형 ETF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0월 1303원에서 연말 1467.5원까지 3개월 만에 급등해 1분기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달 들어선 지난 9일 원·달러 환율이 1484.1원으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17일 1416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440원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KODEX 미국S&P500(H)와 KODEX 미국나스닥100(H)는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도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 실제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약 1017억 원에 달한다. KODEX 미국S&P500(H)에 471억 원, KODEX 미국나스닥100(H)에 546억 원이 유입되며 환헤지형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미국 증시 조정으로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가 늘고 있지만, 연초부터 1400원 대로 급등해 있는 환율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며 “환헤지형 ETF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환율 리스크는 줄일 수 있어 중장기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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