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상반기 화장품 감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34만 원을 제시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도 화장품 감익 추세 불가피하나, 하반기는 수익성 회복 과정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점차 실적 하방을 높여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소비 부진에도 '후' 브랜드 매출은 전년비 15% 성장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면세 채널을 포함한 중국向 매출은 3분기까지 두 자릿수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LG생활건강이 주력하고 있는 국가별 매출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도 감안할 필요가 있고 아직은 전 사업부 수익성 방어 국면일 가능성 높다고 판단해 하반기까지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1조6980억 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142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그는 "화장품 부문에서 중국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며 "방판 등 전통 채널 축소 지속되나 국내 온라인, H&B 채널과 힌스는 일본 중심으로 고성장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