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 산불 이틀째…휴교 이어 주민대피령 안내문자 이어져

입력 2025-04-29 0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부고속도로 북대구나들목(IC)의 양방향 진출입 차단 해제·성북초·서변초·서변중이 휴교

▲대구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9일 동이 트는 가운데 대구 북구 함지산이 불타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9일 동이 트는 가운데 대구 북구 함지산이 불타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일출과 함께 헬기 51대, 인력 1388명, 장비 204대를 동원해 북구 노곡·조야동 일대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2시 1분께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조야동까지 확산됐다. 산림 당국은 오후 6시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대규모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밤에는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등 1515명의 인력과 차량 398대를 투입해 진화와 방화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오전 4시 기준 진화율은 60%,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44㏊로 추정된다. 11.8㎞의 화선 중 4.7㎞ 구간은 여전히 불길이 남아 있다.

현장에는 초속 1m 이내의 약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오후에는 초속 1~3m로 다소 강해질 전망이다.

이틀째 주민 대피령도 이어졌다. 대구시와 북구는 이날 새벽에도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산불 확산, 연기 다량 발생, 창문을 닫고 연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 바란다", "구암동 554 백년사 뒤편 함지산 인접 산자락 산불 확산 중", "북구 서변동 산불 확산으로 서변동 주민분들은 북대구초, 문성초, 복현초로 대피 바란다"라고 안내했다.

한편, 이번 함지산 산불로 이날 성북초·서변초·서변중이 휴교에 돌입했고, 차단됐던 경부고속도로 북대구나들목(IC)의 양방향 진출입은 오전께 재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용률 하락하는데 실업률은 상승⋯청년 고용난 심화
  • 톰형의 30년 세월 녹아있는 미션 임파서블…그 마지막 이야기 [시네마천국]
  • "곡성으로 만발한 장미 보러 가세요"…문학 고장 옥천서 열리는 지용제 [주말N축제]
  • 간접적으로 직업 체험 해볼까…현실감 있는 직업 체험 게임 5선 [딥인더게임]
  • '환불 불가' 헬스장 분쟁 급증...소비자원 "장기·고액 계약 주의"
  • 이번 주말, 한강서 스트레스 날릴까...행사 풍성
  • 직원들 피켓팅 들고 일어난다…네이버에 일어난 일
  • 치매 원인 ‘알츠하이머병’, 초기 관리가 관건[e건강~쏙]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41,000
    • +0.1%
    • 이더리움
    • 3,523,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562,500
    • +0.09%
    • 리플
    • 3,340
    • -2.22%
    • 솔라나
    • 237,600
    • -2.42%
    • 에이다
    • 1,079
    • -1.73%
    • 이오스
    • 1,121
    • -6.19%
    • 트론
    • 383
    • -0.26%
    • 스텔라루멘
    • 408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3.74%
    • 체인링크
    • 21,750
    • -5.56%
    • 샌드박스
    • 433
    • -6.07%
* 24시간 변동률 기준